강릉영동대학이 노인·은퇴자가 기숙하며 교육·학위를 받을 수 있는 특수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인 복지와 레저 관광 등 실버산업 관련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강릉영동대학 안에 노인과 은퇴자가 기숙하며 교육 훈련도 받고 필요시 학위도 받는다.

강릉영동대는 나아가 제3시니어 창업 등 평생 직업과 관련한 프로그램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강릉영동대학 측은 실버관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레저관광 등 파생 산업이 커지는 효과도 있고 노인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대학 재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주변 지역도 활성화되는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했다.
정창덕 총장은 “영동대학이 강점을 지닌 의료·관광분야 역량을 노인복지와 연계했다”며 “관련 과정,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민간투자를 유치하면 교육·경제 융합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