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후원하는 창업자 교육 프로그램 넥스트, 내달 서울 개최

글로벌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넥스트(NEXT)‘가 내달 한국에서 열린다. 넥스트는 프리-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 고취, 사회공헌 활동 등을 하는 비영리 단체 UP글로벌(UP Global)의 일부분이다.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 구글포엔터프리너스(Google for Entreprneurs)의 후원을 받고 있다.

한국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30일 UP글로벌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에서 4월 14일부터 5월 19일까지 5주 간 넥스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넥스트 참여자는 일주일에 3시간 동안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석하며 고객 개발 전략, 시장 및 경쟁자 분석, MVP와 투자자를 위한 발표자료 등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함께 준비한다. 가장 큰 성과를 보인 참여 팀은 글로벌 데모데이인 넥스트퍼스트룩(NEXT First Look) 포럼에 초청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자, 언론 등을 만날 기회를 얻는다.

멘토단은 이택경 프라이머 대표, 류중희 올라웍스 창업자, 이희우 IDG벤처 대표 등 창업 성공 경험이 있는 창업자 및 투자자들로 이뤄졌다.

김유진 스파크랩 상무이사는 “그동안 여러 스타트업 창업자가 가장 중요한 한두 가지 핵심요소들을 놓치는 경우 많았다”며 “넥스트 프로그램이 이러한 문제점을 채워주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접수는 온라인으로 넥스트 홈페이지(swnext.co)에서 4월 9일까지 받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