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지역특구 5곳 신규 지정

중소기업청은 ‘제3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갖고 지역특구 5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지역특구는 서울 중구 ‘메디컬 해피 투어리즘 특구(의료관광)’, 전남 고흥 ‘웰빙 유자 석류 특구(향토자원)’, 전남 무안 ‘황토랑 양파 한우 융복합 특구(향토자원)’, 강원 인제군 용대리 ‘황태 산업 특구(산업연구)’, 경북 영주 ‘힐링 특구(관광레포츠)’다.

중기청은 향후 5개 지역특구에 총 2619억원이 투자돼 생산유발 효과 1조6742억원, 고용유발 효과 6300명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구위원회는 4월부터 8월까지 지자체가 운영 중인 지역특구의 2013년도 성과를 평가해 우수 특구로 선정된 지자체는 포상금(총 7억원)과 담당 공무원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반면에 부진한 특구로 선정된 지역 특구에 대해서는 개선 계획을 제출하거나 지역특구 해제를 검토하는 등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유지필 지역특구과장은 “지역특구를 활성화해 지역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균형 발전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