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산업 본격 착수

대구시가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 패키지 기업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된 지식서비스산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9억원과 시비 8억원, 민자 6000만원 등 총 17억 6000만원이다.

사업기간은 당초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였지만 국비가 지난해 말 지원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최근들어 사업을 시작했으며 사업마감도 오는 8월말까지 연장됐다.

사업주관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맡고 있으며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와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참여기관으로 수행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은 기술서비스 기획과 품질관리, 기술사업화, 국내외 마케팅, 상품기획, 전문인력양성 등이다.

DIP는 최근 20개 기업을 선정, 패키지 형태로 58개의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인력양성은 데이터분석과 표현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현재까지 170여명이 과정을 마쳤다.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 패키지 기업지원사업은 8월 사업기간이 끝나더라도 지역발전로드맵인 소프트웨어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맞물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분야는 ICT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대구가 관련분야 산업을 주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