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현대중공업은 산학협력 협약식 및 연구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대 공대와 현대중공업은 △산학 협력 △기술 교류 △인력 양성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하고, 현대중공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미래 신사업 기반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올해 조선공학, 기계공학, 전기공학, 컴퓨터공학, 화학공학, 재료공학, 산업공학 등 총 25개 분야의 산학협력 과제를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과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건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은 “기업에서 제시한 연구과제를 서울대 공대 교수들이 공모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진수 현대중공업 전무는 “우수한 연구역량과 인력을 가진 서울대 공대와의 산학협력으로 현대중공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