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재외공관, 중소기업 현지 진출 도와달라"

정홍원 국무총리는 31일 재외공관장에게 “해외진출 경험이 적고 인적 네트워크도 부족한 중소기업이 현지에 진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오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179개 재외공관은 해외에 진출한 우리 국민과 기업인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정 총리는 “재외공관은 주재국 정부의 고위인사를 만날 기회도 많고, 주재국과 관련한 유무형의 많은 정보를 접할 수도 있다”며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와 다양한 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 국민과 기업인이 원하는 바를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총리는 공관장에게 “두 어깨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언제나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