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과학의 달 맞아 전국에서 볼거리 풍성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과학 행사가 펼쳐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힘! 과학기술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기술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대전, 과천, 서울 소재 국립과학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과학놀이 문화 축제가 열린다. 해당 지역 과학기술 관련 단체와 협력해 과학공연, 체험실험, 과학창의력 경진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은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학생, 교사, 일반인이 과학체험과 견학 등으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가족이 함께 과학을 체험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체험 한마당인 ‘가족과학축제’를 진행한다. 이달 동안 지역청소년과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과학교실’을 전국적으로 496회 집중 운영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도 첨단 과학기술을 전시, 발표, 체험 등으로 국민들이 과학기술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과학 기술을 발표자료 없이 대중에게 자유롭게 전달하는 경연대회도 열린다. 영국에서 개최되는 페임랩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국내 대표를 선발하는 ‘페임랩 코리아 2014’가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페임랩은 발표자료를 일절 쓰지 않고, 과학기술 주제에 대한 생각, 경험 등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경연대회다.

올해 47회를 맞이하는 과학의 날 기념식은 21일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진흥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이 진행된다.

과학의 달 행사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자세한 행사계획은 미래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