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대표 박동건)는 갤럭시S5에 공급한 풀HD 슈퍼아몰레드가 미국 디스플레이 평가 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에서 ‘엑설런트(Excellent) A’ 등급을 획득해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디스플레이메이트가 평가한 제품 중 엑설런트 A 등급을 받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5가 유일하다. 최대 휘도, 반사율, 야외 시인성, 소비전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통상 휘도와 반사율이 야외 시인성을 결정짓는다. 갤럭시S5 디스플레이 휘도는 각각 갤럭시S4 대비 22%, 갤럭시노트3 대비 13% 개선된 351cd/㎡를 기록했다. 반사율은 최저 수준인 4.5%까지 낮췄다. 덕분에 야외 시인성 항목에서도 역대 최고 등급을 획득해 디스플레이 가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5의 ‘수퍼디밍(Super Dimming) 모드’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종전 최저 휘도인 8cd/㎡를 1/4 수준으로 줄인 2cd/㎡까지 떨어트렸다. 이로써 영화관처럼 어두운 환경에서도 눈부심을 없이 디스플레이를 구동할 수 있다.
이우종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갤럭시S5 풀HD 슈퍼아몰레드는 크게 개선된 야외 시인성과 수퍼 디밍 기술 등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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