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제품 품질은 우수하지만 브랜드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청색, 은색, 금색으로 된 ‘KOTRA 로고’를 빌려준다.
KOTRA는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브랜드 사업’에 참가할 신규기업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KOTRA 글로벌 브랜드는 브랜드 경쟁력이 약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기업은 해외시장에서 바이어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KOTRA 로고를 해외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다. 이미 40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해외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적잖은 성과도 있었다고 KOTRA 측은 설명했다.
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 제조기업(공장등록증 소지) 또는 지식기반서비스기업 중 2013년도 수출액이 1000만달러 이하인 기업이며, 기업신뢰도(재무건전성), 수출 역량, 수출성장 역량, 제품 경쟁력, 브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맡고 매년 50∼60개사를 선발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