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자회사인 오픈타이드와 삼육오홈케어 합병

삼성SDS의 자회사인 오픈타이드코리아가 또 다른 자회사인 의료·건강서비스업체인 삼육오홈케어를 인수, 흡수합병한다. 오픈타이드는 삼성의료원 등에 제공하는 의료IT컨설팅 서비스에 건강상담 서비스를 추가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오픈타이드는 삼성SDS가 최대주주로 있는 삼육오홈케어를 1대 0.16 비율로 흡수통합해 오는 6월 14일 정식 합병한다고 1일 밝혔다. 오픈타이드는 삼성SDS가 72.63%의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로 프로세스혁신(PI), 전사자원관리(ERP) 구축 등 비즈니스 컨설팅, IT아웃소싱 등 사업을 수행한다. 작년 매출액은 2022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의 98.61%가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발생했다.

삼육오홈케어는 전화와 PC로 진료 예약이나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보험사나 금융사 우수고객 서비스로 제공됐다. 총직원 30여명으로 매출액은 30억원 규모다. 삼성SDS가 28.85%의 지분을 보유 1대 주주고, 19.23%의 지분을 보유한 에스원이 2대 주주다.

오픈타이드 관계자는 “삼성의료원 등에 제공하는 의료IT컨설팅에 홈케어 서비스를 접목하고 기존 홈케어 서비스에는 모바일 등 ICT 시스템을 활용해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