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대표 켄트 전)은 ‘디지털광학기술(DLP) 시네마’ 기술이 전 세계 영화관 스크린 10만 개 이상에 쓰였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영화관 스크린의 80%에 달한다. TI와 TI의 고객사 바코(Barco)·크리스티(Cristie)·NEC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영화산업박람회 ‘시네마콘 2014(CinemaCon 2014)’에서 최신 프로젝터 모델을 선보였다.
DLP 시네마 기술은 스크린의 크기와 관계 없이 모든 프로젝터에 사용될 수 있으며 광원에도 제약이 없어 색 재현성이 뛰어나고 144㎐의 빠른 응답 속도를 자랑한다. 아이맥스(IMAX)나 기타 프리미엄 대형 스크린에 주로 쓰인다. 증강 현실은 물론 홀로그램 방식의 영상도 내보낼 수 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