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특구, 올해 사업 본격 착수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배용국 이하 대구특구본부)가 올해 대구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대구특구본부는 올해 100억원의 사업비로 공공기술이전, 사업화 및 기술기반창업, 성장촉진 등의 사업에 나선다.

분야별로는 특구기술사업화 86억원, 기술사업화기업 창업성장 11억 5000만원, 특구커뮤니티 및 글로벌 교류 2억 5000만원 등이다.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와 같지만 사업의 패키지화, 상시 지원 등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대구특구본부의 설명이다.

대구특구본부는 산·학·연 역량 분석을 통한 대구특구 사업 차별화, 사업분야별 칸막이를 제거 및 패키지 통한 단순화, 과제 응모시기 상시화로 수요자 중심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략과제로는 수요기술탐색이전, 연구소기업전략육성, 전문연구소 기술사업화 활성화, 대경공동기술지주회사 설립 지원 등이다.

대구특구본부는 특히 올해 연구소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1월 5개 설립에 이어 향후 7개사를 추가로 설립해 총 12개사를 올해 안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월 ‘대경이노폴리스 창조포럼’에서 체결한 대경공동기술지주회사 MOU에 따라 올 하반기엔 공동기술지주회사가 설립해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배용국 본부장은 “올해는 공공연구성과의 성공모델인 연구소기업 설립촉진과 기술이전 기반인 공동기술지주회사 설립지원을 통해 대경권 창조경제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특구본부는 오는 8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공학관에서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