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 사업 확대

충청남도는 생산성 혁신과 해외 동반진출, 기업 맞춤형 협력 지원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먼저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사의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산성 혁신지원 사업’을 지난해 2개 컨소시엄에서 올해는 3∼4 컨소시엄으로 확대한다.

충남도는 이달 중 신청·접수와 심사·선정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1억6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 사업에서 삼성토탈, 삼성SDI 2개 대기업이 넥스콘테크놀러지 등 3개 중소협력사와 컨소시엄으로 생산 혁신 라인 구축, 제품 개발을 추진, 협력사의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해외 동반진출 지원 사업으로 여러 컨소시엄을 선정해 운송료와 부스 임차료,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대기업 해외 네트워크와 브랜드 등을 활용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함께 나가 제품·기술 판로를 개척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롯데마트와 4개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를 무대로 17종 1824점(2만5437달러 상당)을 전시·판매했다.

충남도는 오는 7월에는 2011∼2012년 동반성장 협약체결 기업 153개사 중 기간이 만료된 89개사와 재협약을 맺고, 동반성장 협약 이행 실태도 조사할 방침이다.

10월에는 기술구매 상담회와 우수제품 전시회, 기술보호설명회 등을 내용으로 ‘충남도와 함께하는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