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등 4개 지역 저작권 서비스 센터 가동

부산 등 4개 지역에 마련된 저작권 서비스 센터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4개 지역 저작권 서비스 센터 설치·운영기관은 4일 부산에서 ‘2014 지역 저작권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을 위한 4개 지역 센터의 저작권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

`2014 저작권 지원사업 및 제도 설명회`가 4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렸다. 한국저작권위원회 관계자가 지역 저작권 서비스 센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4 저작권 지원사업 및 제도 설명회`가 4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렸다. 한국저작권위원회 관계자가 지역 저작권 서비스 센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개 센터는 각 1억1000만 원의 사업비로 전문 인력을 고용하고, 저작권 마인드 확산 교육과 상담, 전문가 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저작권 사업화 지원, 멘토링 서비스, 법률자문 등의 활동을 벌인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센터 운영을 지역 중소기업 협회,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효율을 높이고, 수도권에 편중된 저작권 서비스 사업의 지역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저작권 서비스 센터는 저작권에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의 저작권 분쟁 예방과 지식재산의 창출·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역 저작권 서비스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지역 1인 창조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달 말 공모를 통해 선정한 4개 지역 저작권 서비스 지원 거점이다. 설치·운영기관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