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후가로등 LED로 교체

광주시가 노후 가로등 330개를 LED등으로 교체한다.

광주시는 하남로 8.8㎞구간과 남문로 1.4㎞구간에 노후가로등을 교체, LED가로등 330개를 새로 설치키로 하고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가로등은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광주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규정’에 따라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꿀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가로등 밝기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부터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조명으로 교체, 지난해말까지 가로등 1137개를 교체했다. 오는 2020년까지 연차별로 가로등을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가로등 교체로 도로가 대폭 밝아져 차량 운전자들이 시야를 충분히 확보, 교통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로등이 노후돼 시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 대해서는 ‘가로등 밝기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