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1조 방위력개선사업 집행, ICT로 효율화

연간 11조원 규모에 이르는 방위력개선사업 예산 활용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효율화 한다. 방위사업청은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집행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예산집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매월 방위력개선사업에 대한 집행점검과 분석을 수작업으로 수행, 집행부진 요인별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행정 낭비가 많았다. 시스템이 가동되면 실시간 예산집행정보 공유와 실적관리가 가능해진다. 국방통합재정정보시스템과 연동해 사업부별 집행실적을 일단위로 자동 집계한다. 집행실적에 따라 정상집행·관심요망·집행부진으로 구분, 대응책을 마련한다.

박정은 방사청 재정운영담당관은 “예산집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방위력개선사업 예산집행 정보를 공유, 집행 관심도를 높일 것”이라며 “부서 간 신속한 업무협업으로 예산 집행을 효율화 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