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4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한국 발명가들이 금상 18개 등 총 40개의 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전시회에 한국은 26개 기업과 개인이 총 27점의 발명품을 선보여 금상 18개, 은상 9개, 특별상 13개를 수상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저주파 치료기 및 다이어트 시스템을 개발한 문찬곤씨와 휴대용 전자기기 케이스를 개발한 김경민씨가 각각 금상을 받았다.
절삭과 광택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손발톱 연마 미용기구를 개발한 정철진씨는 금상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발명협회 특별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발명 3관왕도 나왔다.
한국전력공사는 송전선로 빙설 제거장치로 금상을 받았으며, 전력선 통신 기반 원격 검침용 계층장치로 금상과 함께 러시아발명협회 특별상까지 수상했다.
은상에는 부유식 가습기를 개발한 서동진씨 외에 하수호, 앤티앤비티, 김희정, 테라더림 등이 선정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