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고리원전 3호기 재가동을 7일 승인했다.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지 2달만이다.
원안위는 고리 3호기 정기검사결과가 원자로와 관계시설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국업체 원전부품에 대해서도 부품 고장·정비이력 확인, 부품 특성시험, 설치기기 성능평가를 실시해 다음 정기검사 때까지 운전가능성을 점검했다.
원안위는 원자력안전 법령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을 통해 재가동 후 원전 안전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 재가동에 들어가면 10일 정상출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