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창업동아리가 캠퍼스 내 ‘식물공장’에서 유기농 상추 재배에 성공하고 판매까지 나서 화제다.
주인공은 동명대 스마트팜팀(팀장 조영수, 지도교수 신동석, 이남걸)이다.

스마트팜팀은 동명대 링크사업단 지원 아래 6000만 원 상당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교내 식물공장에서 지난 3월부터 약 30일 간 유기농 상추를 재배했다. 이를 ‘동명채 상추’라는 이름으로 상품화에 성공했다.
스마트팜팀은 이 상추를 3000원(150g)에 동명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판매하고 있다.
조영수 스마트팜팀장(식품영양학과 4)은 “도심 속 고부가가치 상품 아이템으로 ‘도시농업’과 안전한 먹거리 재배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석 동명대 링크사업단장은 “올 해내에 1억 원 가량을 투입해 스마트폰으로 온도와 습도를 제어할 수 있는 자동 온·습도 조절장치를 식물공장에 설치하고, 외부인이 견학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