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중소기업청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3억9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담양군과 광주전남ICT협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3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1인 창조기업 발굴부터 교육, 사업화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담양으로 진입하는 88고속도로 입구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담양지점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계획으로 담양군과 광주전남ICT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특히 지식서비스 거래 특화형 센터로 공공정보 및 공공서비스를 활용한 문화·관광콘텐츠와 IT서비스 개발자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담양군은 창업 입주실 30석, 전용회의실, 테스트 장비 등을 구축해 지역 사업자가 원활하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단계별, 산업분야별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외주 프로젝트 수주, 기술지도 및 법률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전남 북부권(담양·곡성·장성)을 거점으로 운영하게 되며 기존 서부권(목포)을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상호공조체제 및 협업체제를 구축해 전남도 권역별로 비즈니스센터를 특화해 나간다.
담양군 관계자는 “담양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슬로시티 관광 상품, 문화재, 대나무 축제 등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해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식서비스산업을 육성해 콘텐츠 기업 육성과 지역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