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북 심천초 전교생 ETRI 전시관 둘러봐

김희연 ETRI 전시관 큐레이터(정면)가 심천초 학생과 함께 가상 수족관에서 낚시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김희연 ETRI 전시관 큐레이터(정면)가 심천초 학생과 함께 가상 수족관에서 낚시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와, 이렇게 신기할 수가!”

충북 영동 심천초등학교 전교생 37명과 김화자 교감, 조영주 교사 등 교사진 9명이 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전시관을 찾아 인터랙티브 3D 드로잉, 골도전화기, UHDTV 등 첨단 IT를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움직이는 사람의 동작과 현재 공간을 3D 깊이인식 카메라로 촬영해 움직임을 추출하는 상호작용 가상수족관과 고호같은 화가의 붓터치 그대로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 초상화’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화자 심천초 교감은 “아이들이 새로운 IT를 처음 접해봐서인지 호기심도 많고, 너무 즐거워 한다”며 “나중에 이 아이들 중 훌륭한 과학기술자도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