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이 브랜드 차별화와 빠른 성장을 도모한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는 테라데이타가 최근 전 세계 기업이 마케팅을 위해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조사한 ‘데이터-주도적 마케팅 서베이’에서 나타났다.
2200명 마케터를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0%는 조직에서 가장 활용되지 않는 자산이 ‘데이터’라는 점에 동의했다. 10% 미만 마케터만이 현재 보유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또 71%의 마케터는 향후 2년 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마케팅 투자 대비 수익률을 산출하고자 하는 마케터 75%는 대부분 시스템 통합의 결여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이와 함께 1억달러 규모 기업의 고위급 마케팅 임원들은 데이터 주도적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효율성 증대 △결과 및 메트릭스의 효과 증명 △뛰어난 크로스 채널 통합을 꼽았다.
기업의 3분의 1가량은 고객 경험과 캠페인 성과 개선을 위해 메시지와 제안을 커스터마이즈하는데 일상적으로 데이터 주도적 마케팅을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42%의 기업은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활용의 장애물로 ‘의사결정에 통찰력을 가져오는 프로세스 결여’를 들었다. 향후 2년 내 80% 이상의 마케터가 데이터 품질, 성과관리, 마케팅 워크플로 프로세스를 위한 자동화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도입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테라데이타 다릴 맥도널드 애플리케이션 대표는 “마케터들은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제안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활용할 때 매출 증대라는 측면에서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