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함께 ‘제2회 원자력 사이버보안 워크숍’을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한다. 워크숍은 급증하는 사이버보안 위협과 관련해 원자력 시설 사이버보안 현황과 대응 활동 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원자력 사이버보안 현황 및 추진전략, 기술 등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가 예정됐고 사이버보안을 위한 다양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이버보안 기술 국책 연구기관인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원자력 발전 사업자인 한수원이 상호협력 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MOU로 원자력발전소 사이버보안 사고 예방과 대응 기술,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정탁 한수원 관리본부장은 “사이버보안을 원자력 안전운영의 주요 고려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MOU는 원자력 사이버보안을 한 단계 향상시키겠다는 한수원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