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LNG 구매 협력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민간 업체가 힘을 모은다. 가스공사는 9일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국중부발전 등 주요 LNG 직수입사들과 ‘LNG 구매자 협의회’를 결성했다.

한국가스공사와 LNG 수입사 9일 LNG 공동 구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LNG 구매자 협의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유정준 SK E&S 사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한국가스공사와 LNG 수입사 9일 LNG 공동 구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LNG 구매자 협의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유정준 SK E&S 사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LNG 구매자 협의회는 국내외 천연가스 시장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천연가스 개발과 생산, LNG 도입, 국내 공급시설 확충 등 LNG 사업협력과 수급안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과 유정준 SK E&S 사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회사별 대표로 구성되며 분기마다 정례 모임을 갖는다.

가스공사는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공공-민관 협력체계가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동하절기 이상기온 등으로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가 더욱 중요해진데다 세계 에너지시장에서도 천연가스 확보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국내 공급시설 효율적 이용은 물론이고 동북아 천연가스 트레이딩 허브 구축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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