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인력양성에 409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에 409억원을 투자한다. 에너지 신시장 대응과 혁신을 주도할 창의적 인재양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9일 2014년 에너지인력 양성사업 투자규모 및 중점 추진계획을 밝혔다. 분야별로는 기초인력 양성(학부과정) 110억원, 고급인력 양성(석·박사과정) 228억원, 산업전문인력 역량 강화 34억원, 국제 인력교류 27억원, 기반조성 10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은 에너지 중소기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기업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한 기업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 ICT와 융합된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인력 양성, 대학생 창의프로젝트 공모전 등 에너지산업 분야 창의형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10일부터는 신규 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 공고에는 에너지인력 양성사업 신규사업비 119억원 중 42억원 규모의 과제가 인재를 기다린다. 지원 분야는 기초트랙 과정(전문학사·학사), 고급트랙 과정(석·박사),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석·박사)이다. 자원개발특성화대학 등은 추후 별도 공고 예정이다.

기초트랙 과정은 ICT 연계 에너지저장, 건물에너지관리, 마이크로그리드 분야에 인력을 키운다. 에너지 수요관리 신시장과 중장기 유망기술 수요에 대응한 현장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고급트랙 과정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 제고를 위해 기업 R&D와 연계를 강화한 고급 R&D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정책과 기술을 이해하는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한다.

산업부는 에너지 인력양성 지원계획을 10일부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 또 공고내용·과제신청 방법·향후일정 등에 대한 안내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4년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자료: 산업부

산업부, 에너지 인력양성에 409억원 지원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