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암 수술 100회를 넘어섰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1년 4월 로봇수술을 첫 도입해 시작한 이후 지난 11일 3년여 만에 전립선암 로봇수술 100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540도 이상 회전하는 로봇관절이 있어 자유로운 손놀림이 가능하고,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복강 내 장기를 정밀 관찰할 수 있다”며 “전립선이나 대장, 직장처럼 수술이 까다로운 부위의 암 환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