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버그인 ‘하트블리드가’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 모바일 기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구글 온라인 보안 블로그(googleonlinesecurity.blogspot.com)는 안드로이드 4.1.1 젤리빈의 하트블리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안드로이드 4.1.1로 출고된 단발기는 삼성전자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이다. 하트블리드는 사용자가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 등에 로그인 할 경우 개인 암호화키와 비밀번호 등 사용자 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
현재 이 취약점을 이용해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공격한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이번 발표를 계기로 해커들의 활동이 예상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4.1.1 단말기 사용자들은 제품 구입 이후 한 번도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위험을 피해야 한다. 또 모바일 보안업체 룩아웃의 하트블리드 디텍터 앱을 다운받아 실행에 문제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