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CJ오쇼핑과 함께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할 ‘글로벌시장 진출 전략세미나 및 상담회’를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상담회에는 중국(3개 채널), 인도, 일본, 베트남 등 7개국에 진출해 있는 CJ오쇼핑의 현지 법인대표와 제품 수급 매니저가 참가해 해당 국가로 수출을 희망하는 총 60여개의 수출 초보기업과의 1:1 미팅을 갖는다.
무협은 상담회를 계기로 CJ오쇼핑을 월마트, 네슬레 등 세계적 수준의 유통사 40개로 구성된 ‘KITA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에 위촉하고, 앞으로 중소기업과의 상담회, 세미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우리 중소기업 가운데는 좋은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고도 전문 인력과 네트워크 부재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가 적지 않다”며 “CJ오쇼핑은 해외에 판매할 우수 상품을 소싱할 기회를 얻고, 중소기업은 든든한 해외시장 진출 파트너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