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대표 이태화)는 학교·도서관 등에 특화한 휴대폰 보관함 ‘폰뱅크’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학교에서 휴대폰을 수거해 보관하다가 분실사고가 발생해 개발했다. 학생·교사 의견을 반영해 기획했으며, 36개까지 휴대폰을 보관할 수 있다. 서랍 형태로 구성돼 제품의 스크래치와 파손을 막았으며 개인용품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하단에는 노트북·태블릿PC 등 부피가 큰 기기도 보관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 밑에는 이동식 바퀴가 장착돼 있다. 폰뱅크는 전자키형과 일반키형 두가지다. 전자키는 도어락과 무선주파수(RF)카드 잠금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가로 45㎝, 높이 125㎝, 깊이 35㎝다. 색상은 그린, 블루, 오렌지, 레드 4가지다. 가격은 전자키형이 47만3000원, 일반키형이 42만9000원이다.
이태화 앱코 대표는 “휴대폰을 도난 걱정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며 “학교는 물론 도서관, 독서실, 학원, 회의실, 세미나장 등에서도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