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R&D 전략 확산 위한 `지식재산 창조기업 협의회` 출범

15일 지식재산창조기업협의회 발족식에 참여한 김영민 특허청장(앞줄 왼쪽 여덟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지식재산창조기업협의회 발족식에 참여한 김영민 특허청장(앞줄 왼쪽 여덟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식재산(IP)을 중심에 둔 연구개발(R&D) 전략을 확산하기 위해 관련 중견·중소기업과 산학연이 하나로 뭉쳤다.

특허청은 15일 서울 노보텔앰베서더호텔에서 ‘지식재산창조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특허 기반 중소기업 대표, IP서비스업체 관계자, 유관기관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회장에는 나우주 엘엠에스 사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특허청 IP-R&D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산학연 유관 단체들이 참여하는 민간 중심 자율 협의체다.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와 산하에 기획·혁신분과, 교육·일자리분과, IP-R&D 연구분과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앞으로 협의회는 IP-R&D 전략 대중화를 위한 정책 제언과 인력 양성, 우수사례 분석, 기업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우주 지식재산창조기업협의회장은 “갈수록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가 커지고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분쟁 경험과 노하우를 회원기업과 나눠 함께 확산하고, 정책개선을 위한 의견 개선·교류·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협의회에서 걸러진 현장의 목소리를 잘 모아 규제개혁과 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지식재산 기반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