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 워크숍 28일 부산서…유럽 공동R&D에 지역기업 참여 확대

유럽 공동의 대형 R&D사업에 국내 지역중소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ETRI와 부경대, UNIST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유레카·호라이즌2020 워크숍(EUREKA/H2020 KO-SUMMIT 2014)’를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다.

유레카 워크숍 28일 부산서…유럽 공동R&D에 지역기업 참여 확대

‘유레카(EUREKA)’는 중소기업 중심의 시장 지향적 산업기술 개발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설립한 ‘범유럽 공동 R&D 네트워크’다. 43개국이 회원으로 최근까지 4198개 프로젝트에 297억3800만유로(약 45조원)를 투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비유럽 국가로는 처음으로 준회원국으로 가입했고, 2005년부터 현재까지 33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호라이즌2020’은 폴란드 출신 프랑스 과학자 마리 퀴리를 기념해 만든 유럽연합(EU)의 다자 간 첨단기술 연구협력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부산 행사에는 유레카의 대형 SW개발 프로그램이자 가장 큰 프로젝트 조직인 ITEA3의 의장을 맡고 있는 루돌프 하겐뮬러 일행이 참석해 ITEA SW 개발 프로젝트 등 유레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ETRI는 이날 MANY, EASI-CLOUD, CAP 등 ETRI가 참여하고 있는 유레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옥영석 부경대 교수(기술경영인력양성사업단장)는 “유럽 공동R&D 프로젝트 핵심 인사와 지역 산학연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기업의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