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FTA 애로 해결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애로해결을 위한 ‘맞춤형 FTA교육’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참여업체가 정한 시간과 장소에 FTA전문가가 방문해 생산품목의 FTA 원산지판정방법, 원산지증명서 서류작성과 신청 등 희망분야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300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올해에는 교육이수인원 700명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유럽·아메리카 등 3개 대륙 51개국과의 FTA가 체결돼 세계경제의 61.7%가 우리경제로 편입되는 등 명실상부한 ‘FTA허브국가’로 도약하고 있다. 하지만 FTA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국가별로 복잡한 원산지 결정기준과 FTA활용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FTA교육사업을 운영하여 중소기업 담당자의 FTA 대응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FTA교육은 관련 애로사항이 있는 수출 모기업과 협력업체 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