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올해 중소기업 지원에 자체 예산 39억, 연구원 60명 투입키로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 KERI)은 올 해 2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60여명의 연구원과 39억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한다.

2개 지원 사업의 하나인 ‘KERI 중소기업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부족한 설계능력, 공정개선, 부품 및 신제품 개발 등 현장애로사항을 해소해주는 사업이다. KERI는 세부 사업으로 현장애로 기술지원, 기술이전지원, 사업화 연계기술지원, R&D 상용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김호용 KERI 원장(중앙 왼측)과 황호진 삼화콘덴서공업 대표(중앙 오른쪽)가 지원 협약서를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호용 KERI 원장(중앙 왼측)과 황호진 삼화콘덴서공업 대표(중앙 오른쪽)가 지원 협약서를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또 하나는 ‘KERI 패밀리기업 육성지원사업’이다. KERI의 R&D 전문지식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중소기업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내용이다. KERI의 1인 연구원 또는 1개 센터가 1개 중소기업 전담 멘토로 나서 생산공정기술, 설계기술, 성능평가 및 개선, 신기술 정보 등을 제공한다.

KERI는 15일 ‘중소·중견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KERI 중소기업 기술지원 점핑업 2014’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고, 이 같은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또 지원 대상 23개 기업과 조인식, 36개 기업에 대한 패밀리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경남도, 창원시, 산업기술연구회, 경남중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삼화콘덴서 등 지원 대상 60여개 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호용 KERI 원장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 실현과 중소기업지원 강화 정책에 발맞춰 중소·중견기업의 애로 해결 및 상용화를 밀착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스타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