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호남본부, 기업성장종합지원센터 개소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지역본부는 16일 중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지원 기관별로 산재해 있는 사업 활용에 대한 통합지원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기업성장종합지원센터’를 오픈했다.

기업성장종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해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거래소,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기금, 한국은행, 기술보증기금, 광주기업주치의센터 등 기업 지원기관들이 힘을 모아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센터는 앞으로 기업의 성장 지원을 주도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실시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플랫폼을 통해 기술개발·자금·판로개척 등 분야별로 특화돼 있는 지원서비스를 통합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단공은 공장설립 대행, 클러스터 지원사업, 컨설팅 서비스 등 자체 기업 지원을 넘어서 유관기관과 연계 및 직접 해결을 적극 수행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는 지원기관과 성과중심의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협업시스템을 통해 분기별 1회 이상 활동할 계획이다.

기관별 서비스를 단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대행 등을 통해 기업 요구사항에 대한 기업 니즈 파악에서 해결, 피드백까지 실질적·체험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기업은 산단공과 광주기업주치의센터의 연계해 기업애로 해결 및 강소기업 육성까지 일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현수 호남본부장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500여건의 다양한 기업애로를 해소한 데 이어 올해는 전문 규제개혁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기관간 협력에 앞장서고,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