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노벨상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과천과학관은 7월 제1회 노벨상에세이 경연대회, 10월 노벨상 대중설명회, 12월 노벨상 시상식 토크 한마당 등 다양한 노벨상 관련 프로그램을 올해 개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7월에는 2014년 노벨상 수상자를 추천하는 제1회 노벨상에세이 경연대회가 미래부와 교육부 후원으로 개최된다. 대학생 이상이 올해 노벨상 수상자를 추천하면서 연구자의 연구 업적, 생애, 인류의 발전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는 경연대회다.
국내 유명과학자가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10월에는 수상자 업적, 연구 성과, 수상배경을 설명하는 대중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과천과학관은 12월 10일에 개최되는 노벨상 시상식을 생중계해 과학자 해설과 함께 노벨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노벨상시상식 토크한마당도 개최한다. 노벨상 수상자, 업적, 선정절차 등 노벨상에 대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노벨상을 말하다’ 홈페이지도 개설한다. 12월에는 과천과학관내 노벨상전시코너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선빈 과천과학관장은 “노벨상을 목표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으나 100년 이상을 이어온 노벨상의 가치를 인정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는 국가적 분위기를 상시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