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민도식 부산대 교수 등 5명을 ‘제13회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로 16일 선정했다.
민도식 교수(부산대 분자생물학)는 새로운 암유전자 가능 물질을 발견하고 연구해 항암치료의 새로운 방법 제시로, 한진 교수(인제대 의대)는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의 근본 원인인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20년간 연구해 심장 및 혈관의 세포치료 약물 발굴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성장 교수(부산대 의대)는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각종 암 진단과 치료 방안을 연구해 핵의학 분야의 임상학적 기술 진보를 이끌었고 김도상 교수(부경대 응용수학)는 의사결정 이론의 새로운 수리적 모델을 개발해 공학의 최적 제어이론과 경영학의 수리계획법 모델링에 직접 기여했다. 또 정해영 교수(부산대 약대)는 노화의 분자염증 가설이론을 세계 최초로 제시하고 후속연구로 노화제어 표적분자를 발굴했다.
부산과학기술상은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격년제로 과학과 공학 분야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며, 올해는 과학 분야만 해당된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부산시청에서 제47회 과학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