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 제조사인 삼홍테크(대표 권지혜)는 브랜드 ‘이누스비데’를 내세워 1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건축자재박람회 모스빌드(MosBuild 201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모스빌드 박람회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건축자재박람회이다. 지난해에는 40여개국 약 2000여개 업체가 참석하고 17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삼홍테크는 이번 박람회에서 비데에 관심이 높아지는 유럽에서 브랜드 홍보와 제품 프로모션으로 신규 딜러와 바이어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와 CIS국가(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등)등에 비즈니스 교류로 동유럽시장 선점과 유럽시장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길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누스비데는 네덜란드 키와(kiwa)인증과 물 오염을 방지하는 에어갭 기술 등으로 이전부터 유럽에서 기술적 인정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비데 작동방식(컨트롤타입과 리모컨타입)과 온수작동방식(연속온수, 순간온수)이 다른 총 7개 기종의 다양한 비데를 전시했다.
삼홍테크는 “현재 러시아의 비데 시장 규모는 약 10만대도 되지 않은 작은 규모지만 러시아 와 CIS국가는 기온이 낮은 환경적 특성 때문에 비데 관심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잠재성이 큰 시장”이라며 “비데 시장을 선점해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서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