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27년간 몸담았던 포스텍을 퇴직하며, 제자들과 함께 1억원을 출연해 대학발전기금으로 내놨다.
정 이사장은 1987년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인간공학 분야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발전기금은 정 이사장과 50여명의 제자들이 동참해 마련했다. 포스텍은 발전기금으로 ‘정민근연구실 기금’을 제정, 산업경영공학 분야 학문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