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공기업이 앞장선다]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올해 사전예방 강화로 안전관리 내실화에 주력한다. 안전경영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2010년 발전사 최초로 KOSHA18001(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및 OHSAS18001(미국직업안전위생국)의 통합 인증체계를 구축했다. CEO 경영철학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관리 조직을 확대 개편(1실 2팀→1실 3팀)해 사고예방체계를 강화했다. 안전관리의 선진화를 위해 국내외 안전분야의 선진기업을 벤치마킹해 실효성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창조경제’ 공기업이 앞장선다]한국동서발전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선진적 재난관리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 12인으로 구성한 ‘안전관리위원회’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안전경영을 위한 자문 및 추진전략 수립과 중대재해 발생 시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등을 심의·의결한다. 안전 관리의 80% 이상이 50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에서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협력관계에 있는 소규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진단, 안전경영시스템 인증 및 컨설팅 지원, 특수안전장구 무료임대, 안전교육 자료 배부 등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공기업 최초로 화학물질 통합안전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체계적 관리와 사고예방을 위해 화학물질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화학물질 안전사고 프리존 실현에 일조했다.

발전사 최초로 정부 재난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최초로 개발한 재난관리 시스템(EDMS)을 구축해 전사업소에 재난상황을 즉시 자동전파해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갖췄다. EDMS는 재난상황 발생 시 SMS나 FAX를 통해 전 직원에 통보하는 상황전파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신속대응이 가능하다.

동서발전은 또 발전사 최초 재해분석 전문기관을 활용한 태풍, 호우, 대설, 해일에 대한 재난위험요소 발굴 및 대응방안 수립을 위한 발전설비 자연재해리스크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성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연속 전사업소 무재해, 일산열병합발전처는 무재해 19배수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5월에 범국가적으로 시행한 ‘2013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정부평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5개 재난관리책임기관 가운데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2013년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는 국무총리상(당진화력)과 안전행정부 장관상(울산화력)을 수상했다.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는 에너지, 정보통신, 교수송, 금융범국가적으로 시행됐다. 전력, 가스 및 석유 등 에너지 분야 대상시설 37곳 중에서 수상한 사업장은 한국동서발전의 당진화력, 울산화력 등 세 곳으로 동서발전은 평가대상 시설 두 곳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