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동이 간편한 수상구조로봇이 등장했다.
빅코(대표 구자효)는 최근 수상구조로봇을 개발하고, 울산 진하해수욕장 등 전국 4개 해수욕장에 시범 적용해 안전사고 예방 및 인명구조 기능을 검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빅코는 이 과정에서 카자흐스탄, 태국 등 해외업체와 30만5000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 수상구조로봇은 작동과 설치가 간단해 어떤 장소에서든 운용이 편리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고 발생 시에는 해변 안전관리 요원이 혼자서 로봇을 투입해 인명구조 활동을 벌일 수 있다.
빅코는 수상구조로봇의 국내외 확산을 위해 산업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과제로 신청할 계획이다.
구자효 빅코 사장은 “로봇이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세상이 왔다. 국내외 보급 확산에 주력해 수상구조로봇 상용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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