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전국 공모를 거쳐 대학·공공기관·단체 등 46개 창업아카데미 지원사업 주관기관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주관기관에 국민대 등 30곳이, 공동창업대학 주관기관에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이 각각 선정됐다. 일반인 창업아카데미 주관기관에는 벤처기업협회 등 15개 기관이 선정됐다.
중기청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200여개 강좌를 개설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실전 창업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창업강좌를 오디션 방식으로 운영하는 ‘청년 드림 CEO’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일반인 창업 아카데미는 프로그램을 선택형, 집중형, 일반형으로 세분화해 교육생이 자신의 관심 분야나 수준에 맞게 과목을 선택해 훈련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스웨덴 스톡홀름 기업가정신대학(SSES)를 벤치마킹한 ‘공동 창업대학’을 도입한다. 시범적으로 경북대·경일대 등 대구경북권 8개 대학이 참여하는 공동창업대학을 통해 학점교류형 실습창업강좌를 개설, 150여명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일정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