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내버스정보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확대 구축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버스도착안내 단말기 100대 설치, 버스운행정보 홈페이지(bus.gjcity.net), 모바일 페이지 기능 개선 등을 추진했다. 또 출〃퇴근 시간대 원활한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버 확충도 준비 중이다.
버스도착안내 단말기는 햇빛이 강한 낮에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친환경 고휘도 LED 방식으로 제작하고, 단말기 크기를 대폭 줄여 보행자의 통행과 시야 가림을 최소화했다. 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저상버스 안내, 영문 안내 등 이용자 중심으로 단말기 기능도 보강했다.
버스운행정보 홈페이지는 정류소 초성 검색, 출발지와 목적지만 입력하면 노선을 찾아주는 빠른 길찾기, 외부 포털 지도 도입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 버스운행정보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해 서비스가 지연되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재설계하고 홈페이지와 데이터베이스 운영 서버를 확충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서비스가 시행되는 6월부터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버스운행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용객이 많은 정류소를 중심으로 버스도착안내 단말기 500대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