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23~26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 Plas)’에 참가해 고기능 소재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전시회에서 기초 ·기능·자동차 소재를 비롯한 친환경·경량화·소형화·고강성 화학소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인트라도’를 전시할 예정이다. 인트라도에는 현대자동차와 공동개발한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와 독자 개발한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다.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상품군을 강화하기 위한 ‘메가트렌드 신사업’도 전시한다. ㎿급 전력저장장치(ESS)와 사탕수수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바이오폴리머를 소개한다. 병원성 미생물과 바이러스까지 제거 가능한 중공사막, 재이용수 개발·해수담수화 공정개발 등 수처리 기술도 뽐낸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초경량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자연과 기술이 조화롭게 호흡하는 미래지향적 친환경 기술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플라스는 유럽 K페어,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다. 올해 38개 국가에서 2900개 업체가 참여한다. 듀폰, 바스프, 다우 등 글로벌 화학회사와 국내 롯데케미칼, LG화학, SK종합화학 등 기업이 참가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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