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이 2012년 이후 10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22일 주요 제조업 191개사를 대상으로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9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전망치 82보다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11년 4분기의 97 이후 10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 회복을, 100 이하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또 지난해 1분기의 경기전망지수 70 이후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지역 제조업경기가 L자형 장기불황 추세에서 벗어나 기준치에 근접하면서 불황탈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문별로는 수출(91), 설비투자(90), 내수(88), 영업이익(83) 등 주요 부문에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