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그린 오너’ 협약

제주시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입주기업협의회가 22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JDC엘리트 빌딩에서 그린 오너(Green Owner)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 오너’란 녹지시설 관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개인이나 기관, 단체를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JDC와 23개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단지에 있는 근린공원 5곳과 어린이공원 1곳, 경관녹지 1곳, 완충녹지 12곳을 관리한다. JDC와 입주기업협의회는 1년에 6회 이상 이들 공원의 잡초를 제거하는 일을 맡는다. 제주시는 공원 내 체육시설 등 시설물 관리와 단지에 심어진 왕벚나무, 먼나무, 산딸나무 등 총 1231그루의 가로수에 대한 가지치기와 병충해 방제를 맡는다.

시는 대규모 도시 개발지구인 삼화지구, 이도지구, 아라지구, 노형지구 등에서도 그린 오너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