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소형 SUV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XLV`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중국 주력 모델인 `코란도 C`와 `뉴 액티언`을 비롯해 총 8대의 모델을 전시했다.
콘셉트카 `XLV`는 기존 시리즈보다 길이를 약 290mm 늘렸고, 차세대 1.6ℓ 디젤 엔진과 10kW 모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됐다. 또 2+2+2+1(총 7인승) 시트 배열과 중앙에 이지-무빙 시트(Easy-moving Seat)를 적용한 것도 특징.
이밖에도 스마트링크(Smart-link), 세이프웨이(Safe-way), 스페셜센스(Special-sense)의 3S-CUBE 시스템을 채택,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여러 기능을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자동차 제어시스템을 제공한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뉴 코란도 C` 등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와 시장 개척을 통해 현지 판매가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대규모 중국 횡단 시승행사인 `용등중국 만리행(龍騰中國 萬里行)`의 선포식을 가졌다. 이에 오는 5월5일 베이징 만리장성(팔달령)에서 출발해 약 2주간 중국 11개 도시를 경유, 2,694km 구간을 횡단한다.
베이징(중국)=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