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를 한 번에 파악, 주택·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를 한 번에 파악, 주택·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

1,0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를 줄이고자 정부가 나섰다. 주택담보대출의 상환방식은 처음부터 이자와 원금을 같이 납부하는 원리금균등방식과 원금균등방식이 있다. 그러나 초기에 원금납부가 부담스럽다면 거치기간을 두어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납부 가능하다. 이렇게 이자만 납부하게되면 대출원금은 상환되지 않기 때문에 가계부채가 줄지 않는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 거치기간의 금리가산을 높이라고 권고하였다. 시중은행들은 거치기간에 대한 금리가산을 종전 0.0~0.2%에서 0.1~0.4%로 인상시켰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혼합형금리, 즉 단기 고정금리상품을 권고하여 대출 이용자의 안정성을 높였다. 변동금리를 사용할 경우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부담이 이용자에게 있는 반면에 고정금리상품은 일정기간 금리가 변동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택,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3년까지만 있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상환기간에 상관없이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처음부터 원금상환을 유도하되 안정적으로 갚아나가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시중 은행들은 이 혼합형금리 상품을 저금리로 내놓았다. 금리는 3.28~4.01%로 은행별, 조건별 금리가 다르다. 최근 이 여러은행의 금리를 비교하여 가장 좋은 은행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사이트에서는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보험사,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캐피탈, 저축은행의 다양한 상품을 전문가와 함께 무료로 비교해 볼 수 있다.

서울시 성동구에 거주하는 윤모씨(39세, 남)는 1억 6천만원의 주택담보대출을 가지고 있다. 2년반전 매매하면서 받았던 대출로 금리는 4%초반이었다. 최근 금리가 좋다는 소식에 다른은행으로 갈아타볼 생각이었지만 바쁜 업무에 시간을 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직장동료로부터 한 금리비교사이트를 소개받은 윤모씨는 여러은행에 일일이 방문할 필요없이 전화 한 통으로 가장 좋은 은행을 안내받았다. 3%초반의 금리로 갈아타게되어 연간 100만원을 웃도는 금액을 절약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금리비교 사이트 뱅크앤가이드에서는 은행별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와 더불어 부동산담보대출금리비교가 가능하다. 그 종류로는 주택구입자금대출, 경락잔금대출, 단독주택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상가담보대출, 토지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및 없는 대출이 가능하다. 전문가의 금리비교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상담신청은 홈페이지(www.bank-guide.co.kr)와 유선으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