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구원, 러시아국립광물대학과 국제공동연구위한 양해각서 교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 KIGAM)은 지난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국립광물대학교(총장 블라디미르 리트비넨코)와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상호 지질정보를 공유하고, 광물자원 탐사를 공동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에 대응한 공동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러시아 국립광물대학교는 러시아 에너지·자원 연구의 산실로 1773년 러시아 예카테리나 2세의 칙령에 의해 설립된 특수목적 광물대학이다.

김규한 원장은 "북극이사회 정회원국인 러시아와의 MOU를 통해 국제협력 채널을 다변화하고, 우리나라의 북극권 진출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