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다단계 판매업자가 5개 늘어 총 117개 업체가 활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정보 변경 현황을 27일 공개했다. 공정위는 소비자정보 제공과 피해예방의 일환으로 매분기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1분기 중 4개 사업자가 폐업하고 9개가 새롭게 등록해 총 117개 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신규등록한 9개 사업자는 직접판매공제조합이나 특수판매공제조합과 소비자 피해 보상계약을 맺었다.
공정위는 공제조합과 계약이 해지된 업체는 비즈인터내셔날코리아로 거래시 주의를 당부했다. 비즈인터내셔날코리아는 조만간 폐업하거나 등록 취소될 예정이다.
이밖에 유니콘21은 금보바이오닉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롱제비티코리아 등 8개 사업자는 주소를, 카리스는 전화번호를 바꿨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업소재지, 전화번호 변경이 잦은 다단계판매 업체와의 거래는 소비자 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며 “다단계 판매원으로 가입하려는 사람과 소비자는 휴·폐업 여부와 주요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