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창업보육센터 성과 `눈에 띄네`

지난해 대전·충남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총 매출액과 고용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이 27일 발표한 ‘2013년 대전·충남지역 33개 창업보육센터(BI) 운영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년 이상 입주 기업 345곳의 총 매출액은 1648억원으로, 전년(1262억원) 대비 30.6% 증가했다.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3억7000만원에서 4억7000만원으로 1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이들 업체의 총 고용인원은 1731명으로, 전년(1489명)대비 16.3% 증가했다. 업체당 평균 고용인원은 4.3명에서 5.0명으로 0.7명 늘었다.

지식재산 획득 움직임도 활발했다.

이 기간 특허 259건, 실용신안 38건, 저작권 40건 등 지식재산권 337건을 등록했다.

벤처·이노비즈 등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확인받은 기업도 87곳이나 됐다.

지난해 BI 졸업 기업은 96곳이었고, 졸업당시 총 매출액과 고용인원은 각각 800억원, 657명이었다.

류붕걸 대전·충남지방중기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 BI의 창업보육 전문성이 높아지고, 입주· 졸업기업의 경영 성과도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성장 단계별 입체적 지원이 가능한 창업보육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